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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박임순 동문, 국어교육과·장애 학생 위한 장학기금 1천만 원 기탁

입력 2026-03-03 12:13

박 동문, “배움의 기회를 통해 성장했던 경험을 후배들과 나누고파”

윤재웅 총장(왼쪽)과 박임순 동문(국어교육 72, 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동국대)
윤재웅 총장(왼쪽)과 박임순 동문(국어교육 72, 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동국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2월 25일 오전 11시, 박임순 동문(국어교육 72)이 모교를 방문해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기부금은 박 동문의 뜻에 따라 국어교육과 후배 1명과 장애 학생 1명을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박 동문은 명성여중과 동국대 사대부고에서 25년간 교편을 잡은 뒤 퇴직한 교육자다.

그가 이토록 꾸준히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데에는 각별한 사연이 있다. 박 동문은 과거 장학 기부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재학 시절 과수석으로 수석 장학금을 받았으며, 그때의 지원이 삶의 기반이 됐다는 마음으로 장학 기부를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모교와 후배를 향한 사랑은 십수 년째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12년 국어교육과 장학금 3천만 원을 시작으로 2022년 장애 학생 장학금 1천만 원을 출연했으며, 2024년에 이어 올해까지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왔다.

현재까지 박 동문이 기부한 누적 금액은 6천1백만 원에 달한다. 박 동문은 기금을 전달하며 "배움의 기회를 통해 성장할 수 있었던 경험을 후배들과 나누고 싶다"며 "학과 후배와 장애 학생이 각자의 자리에서 학업에 온전히 집중하길 바란다"고 후배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동문님의 꾸준한 실천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표명하며 "그 뜻이 캠퍼스 곳곳에서 의미 있게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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