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치바현 조시시에 위치한 치바과학대학 약학과가 오는 8월 30일, 한국 학생을 대상으로 한 2026년 4월 입학 한국어 특별 입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입시 원서 접수는 2025년 8월 18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시험과목은 화학기초와 생물기초로 구성된다. 치바과학대학 측은 응시생들을 위해 모든 시험 문제를 한국어 번역본으로제공, 일본어 실력이 부족하더라도 시험 응시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격자에게는 6년간 수업료 50% 감면장학금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입학 전에는 대학이 지정한위탁교육원에서 일본어 및 기초약학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이는 유학생들이 언어와 전공 기초를 다진 후정규 교육을 받을 수 있
트럼프 행정부가 아이비리그 명문 하버드대의 승인을 거부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교육부와 건강인적자원부가 이날 뉴잉글랜드주 고등교육위원회(NECHE)에 하버드가 반인종차별주의법을 위반했고 이스라엘-하마스간 전쟁이후 캠퍼스에서 반유대주의를 조장하는 등 위원회의 기준에 미달했다고 통보했다.이와 별도로 국토안보부는 하버드대가 학생방문객과 교환학생 승인에 대한 정보를 제출할 것으로 거부했다는 이유로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발표했다.국토안보부는 2020년 1월부터 외국인 학생들에 대한 각종 기록과 이민법 준수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블
뉴욕의 아이비리그 명문인 컬럼비아대가 중단된 연방 지원금을 받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와 논의를 벌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단독 보도했다.6일(현지시간) WSJ은 복수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 컬럼비아대 이사회는 이날 트럼프 행정부와 중단된 연방 지원금을 받기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트럼프 행정부는 반이스라엘 시위 등으로 발생된 학생들의 캠퍼스내 반유대주의 운동을 검열하는 등을 내용으로 한 행정 명령을 컬럼비아대에 요구했지만 이번 협상에는 이같은 정부측 요구 사항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WSJ은 전했다.대신 대학내 시위 및 일부 과격학생들의 SNS 활동 등을 감시하거나 외부 옵저버를 파견하는 방안을
트럼프 행정부가 뉴욕소재 아이비리그 명문대인 컬럼비아대 교수 노조 2개 단체가 연방 지원금 중단에 대해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다.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맨해튼 소재 메리 비스코칠 연방판사는 이날 미국 대학교수협회와 교사 연합 등 2개 노조가 린다 맥마흔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기각했다고 전했다.비스코칠 판사는 "교수 단체 노조는 소송을 제기할 법 적 권리가 부족하다"며 "컬럼비아대는 연방 지원금을 받는 수혜자이기 때문에 학교가 소송에 참여할 권리는 없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이 판사는 이어 교수 노조는 트럼프 행정부와 컬럼비아 대학간의 분쟁에 끼어들고 있다며 이해 당
린다 맥마흔 美교육부장관은 하버드대를 비롯해 현재 연방 지원금이 중단된 명문대들이 그들의 교육 정책을 바꾸면 지원금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맥마흔 장관은 이날 블룸버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하버드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법적 투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하버드와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에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맥마흔 장관은 "대학은 미국의 법을 준수하고 국민들이 기대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는 견해를 피력했다.그는 이어 연방정부 지원금은 대학들의 학문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은 아이비리그 명문 하버드에 유학하거나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외국인 학생들에 대한 비자 발급을 제한하는 방침을 밝혔다.트럼프 행정부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는 하버드대에 대한 연방 지원금을 중단한 데 이어 비자까지 제한하면서 압박을 강화하는 모습이다.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이같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블룸버그통신은 미연방법원이 하버드대에게 외국인 유학생의 등록을 일시적으로 허용하라고 판결한 데 대해 우회적인 방법으로 하버드를 압박하는 조치라고 분석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외국인으로서 '학생 및 교환 방문자 프로그램'(SEVP)을 통해 하버드
중국 공산당의 고위 간부들이 하버드대의 케네디 스쿨(공공정책대학원) 출신이라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WSJ는 1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를 공격하면서 이 대학과 중국공산당 사이의 관계를 명분으로 삼고 있다고 분석했다.특히 이 대학 케네디스쿨(공공정책대학원)이 중국 공산당의 해외 '당교'(Party School, 당 간부 훈련 기관)로 불리고 있다며 이 대학과 중국 당국과의 밀접한 인연을 소개했다.중국은 1990년대부터 당이나 정부의 중견간부들이나 고위간부들이 미국 등 해외 대학들에서 서구의 공공정책 개념과 관행을 배우도록 하는 유학 혹은 연수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시러큐스, 스
마코 루비오 美국무장관은 전셰계 영사관에 하버드대를 방문하기 원하는 비자 신청자들에 대한 온라인 활동을 검증하라고 지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이번 주 초 전세계 공관에 미국 비자 인터뷰를 중단하라고 지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아이비리그를 대표하는 하버드대에 대해 강경 카드를 꺼낸 것이다.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전 세계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에 외교전문을 보내 "어떤 목적으로든 하버드대에 오기 위해 비이민 비자를 신청한 모든 사람의 온라인 활동을 완전히 검토해야 한다"고 지시했다.여기에는 주로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지만 하버드대 교수진과 연구원, 직원, 초청 연사도 포함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내 중국 유학생들에 대한 비자를 공격적으로 취소할 것이라고 밝혀 아이비리그 등 중국 유학생들이 많은 명문대들의 재정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공산당과 관련이 있거나 (안보와 직결되는) 중요한 분야에서 연구하는 이들을 포함해 중국 학생들의 비자를 공격적으로(aggressively) 취소할 것"이라고 밝혔다.루비오 장관은 앞으로 국무부가 중국과 홍콩에서 들어오는 모든 비자 신청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기 위해 비자 기준도 개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뉴스 & 월드 리포트'가 선
트럼프 대통령은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아이비리그 명문 하버드대에 대해 외국 학생 비율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제닌 피로 워싱턴DC 임시 연방 검사장 취임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하버드대는 우리에게 그들(외국 학생)의 명단을 보여줘야 한다"며 "거의 31%가 외국인 학생이며 우리는 그 학생들이 어디서 왔는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그들(하버드대)은 세계의 급진적인 지역에서 사람들을 데려오고 있으며, 우리는 그들(외국 학생들)이 우리나라에서 문제를 일으키길 원치 않는다"라며 법원에서 일단 제동을 건 하버드대에 대
트럼프 대통령이 아이비리그의 대표격인 하버드대에 대한 연방지원 '돈 줄'을 완전히 끊기로 한 데 이어 화살을 서부의 명문 캘리포니아대로 돌리고 있다.트럼프는 왜 명문대와 이처럼 죽기 살기로 싸우겠다고 나선 걸까.유력한 배경 중의 하나가 그의 아이비리그 명문대에 대한 '열등감'에서 비롯된 것이란 설명이다.그를 아는 인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평소 아이비리그 명문대 출신 엘리트들에 대해 분개하는 말을 자주했다고 언급했다.아이비리그 명문대들은 트럼프에게 명예 학위를 부여한 적도 없고 그를 행사의 기조연설자로 초청한 적도 없는 데 대해 불만을 갖고 있었다는 것이다.트럼프는 펜실베이니아의 명문대인 와튼 스쿨을 졸업했지
하버드대에 집중 포화를 퍼붓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의 다음 타깃은 캘리포니아주의 아이비리그 명문인 캘리포니아대(UC)가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의 레오 터렐 반유대주의 태스크 포스팀장은 "UC는 집단 소송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미국 대학들은 동부 뿐 아니라 서부 중부에 이르기까지 법적 조치에 직면할 것"이라며 대학들과의 전면전을 예고했다.터렐 팀장은 하버드대에 대해 연방 정부 지원금을 모두 끊으라고 관련 기관들에 지시할 정도로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와의 전면전을 진두 지휘하고 있는 인물이다.트럼프 행정부는 하버드대에 대한 연방 지원금을 완전히
트럼프 행정부는 하버드대에 대한 연방 지원금을 완전히 끊을 방침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단독 보도했다.27일(현지시간) WSJ은 연방기관에 보낸 문서를 인용, 미국 연방정부의 운영지원 총괄 부서인 일반조달청(GSA)은 반유대주의와 인종차별주의와 관련있다고 지적하며 하버드에 대한 남아 있는 연방 지원금을 완전히 끊을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WSJ이 보도한 관련 내부자의 발언에 따르면 남아 있는 하버드대 연방지원금과 관련된 계약 건수는 약 30건으로 지원금 규모는 1억달러에 이른다.일반조달청이 관련 기관에 보낸 문서에 따르면 해당 기관들은 6월 6일까지 지원금을 중단했는 지 여부를 문서로 제출할 것으로 지시했다고 WS
한 때 붐을 일었던 대학가 주변 상가들이 이제는 대학들의 학생 수가 감소하면서 점차 슬림화되고 있다.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의 공립대(2년제 포함) 등록 학생수가 감소하면서 이른 바 아이비리그 등 인기있는 대학과 그렇지 않은 소도시 대학들간의 차이가 점차 벌이지고 있다. 이같은 영향으로 소도시 대학 주변의 다운타운들이 학생 손님들의 감소 등으로 점차 슬림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애팔래치안 국립대의 앤드류 코리시키 교수는 "지난 15년에서 17년 사이 소도시 대학들을 중심으로 재정위기를 겪기 시작했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 지원금 축소는 이들 대학들의 폐교 위기로 내몰고 있
일본의 사립대학들도 정부 지원금 감소로 생존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고등교육 정보 매체인 UWN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전국 682개 사립대학들에 대한 재정 지원에 조건을 엄격하게 적용하면서 대부분의 대학들이 재정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정부는 사립대학들에 연간 20억달러 정도를 지원하고 있는 데 이는 공립대 지원금(67억달러)에 비해 턱없이 적은 실정이다. 그럼에도 일본의 18세이하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많은 대학들이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일본 정부가 지원금 조건을 강화한 배경이라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일본 사립대학들은 1인당 연간 등록금 1백만엔이 대학 예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