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수단체와 교사연맹이 연방 법무부와 교육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대학교수협회(AAUP)와 미국교사연맹(AFT)은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아이비리그 명문대인 컬럼비아대가 이스라엘 혐오 행위를 방치했다는 이유를 들어 4억 달러(약 5860억원)에 달하는 재정 지원을 취소한 행위에 대해 이처럼 소송을 제기했다. 컬럼비아대는 캠퍼스 경찰에 학생 체포 권한을 부여하고, 중동 관련 학과 등에 감독 권한을 지닌 선임 교무부처장을 임명하기로 하는 등 백기를 들었지만 재정 지원 삭감 결정은 철회되지 않았다.이에 대해 학계에선 정부가 학문
뉴욕 소재 아이비 리스 명문대인 컬럼비아대의 모하메드 칼릴 대학원생이 친 팔레스타인 시위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지난 9일 추방된 데 이어 컬럼비아대 학부생인 한인 정모(21)씨가 추방 위기에 놓였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24일(현지시간) NYT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컬럼비아대 3학년인 정씨는 지난해 반전시위 참가 이력과 관련해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으로부터 추적을 받아 왔다.정씨는 7세에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영주권자 신분으로 미국에 합법적으로 체류 중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ICE 요원들은 지난 13일 정씨를 찾기 위해 복수의 장소를 방문했으며, 영장을 발부받아 정씨의 대학 기숙사를 수색하기도 했다.정
트럼프 행정부가 교육부에 대량 해고를 단행하면서 관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24일 증권업계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1일 1300명이상의 교육부 직원 해고를 단행하는 것으로 필두로 교육부 해체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린다 맥마흔 교육부 장관은 교육 권한을 연방정부에서 주 정부로 이전하라고 지시했다. 대외적 명분은 '교육의 자율권 보장'이며 각 주마다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교육을 제공하라는 게 취지다.하지만 로이터통신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들은 실질적 목적이 연방정부의 비용 절감에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부 예산은 2024 회계연도 기준 2680억달러로 총 연방지출의 4%를 차지한다.비
지난해 영국 대학과 대학원 과정에 등록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영국고등교육통계기관(HESA)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 대학에서 공부한 외국인 유학생(유럽연합 학생 제외)는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석사이상 과정의 경우 감소 폭이 무려 10%에 달했다.영국 공영방송인 BBC 조사에 따르면 스코틀랜드의 던디(Dundee) 대학의 경우 국제학생 수가 4570 명에서 3335 명으로 감소 폭이 무려 27%에 달했다. HESA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지역의 국제학생 수는 전체적으로 1만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던디 대학의 경우 대학 재정에 큰 보탬이 되는 국제학생 수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지난해 450
뉴욕에 소재한 아이비 리그 명문인 컬럼비아대가 트럼프 행정부의 요구 사향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21일(현지시간) WSJ에 따르면 컬럼비아대는 최근 정부 관계부처에 보낸 문서에서 교내 마스크 착용을 금지하고 캠퍼스 경찰에 학생 체포권한을 부여하며 중동·남아시아·아프리카 관련 학과와 팔레스타인 연구센터에 대한 감독권한을 가진 선임 교무부처장을 임명하겠다고 동의했다.미 연방정부가 교내 반(反)유대주의를 방치했다며 아이비리그 명문대인 컬럼비아대에 재정 지원과 정부계약을 취소하자 대학 측이 정부의 요구 사항을 수용한 것이다.새로 임명되는 선임 교무부처장은 대학의 교육 제공이 포괄적이
홍콩의 공립 종학대학인 홍콩시립대(CityU)가 영국 고등교육닷컴이 선정한 올해 국제대학 탑 1위를 기록하는 등 홍콩 대학들이 상위 1~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영국 고등교육닷컴(THE)에 따르면 홍콩에 있는 대학들이 글로벌 국제대학 랭킹에서 상위를 휩쓴 것은 중국에 인접한 점이 최대 이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홍콩시립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탑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난해 9위였던 홍콩과기대(HKUST)가 2위로 7단계나 뛰어 올랐다.지난해 10위였던 홍콩 폴리테크대(HKPU)도 3위로 상승했고 홍콩대는 4위를 기록했다. 미국 명문대는 단 한 곳도 상위 10위권에 들지 못했다.아랍에미레이트(UAE)의 아부다비대(ADU)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연방 교육부를 해체하는 절차에 착수할 것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한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내 행정부는 교육부를 폐쇄하기 위한 모든 합법적인 조처를 할 것"이라며 "우리는 교육부를 가능한 한 빨리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학생들을 주(州)로 돌려보내길 원한다. 일부 주지사들은 교육 업무가 주로 돌아오기를 원하고 있으며, 그들은 경이로운 일을 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45년 동안 미국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교육에 지출해왔고, 학생 1인당 지출도 훨씬 더 많다. (그런데도) 성공의 측면에서 본다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관리들에게 미국의 교육부 해체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행정 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다만 교육부 폐쇄를 위해서는 의회 승인이 필요하다.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뉴욕타임스(NYT)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정부 규모를 줄이고 인력 감축을 위한 일환으로 이처럼 교육부 해제를 밀어붙이고 있다고 전했다.이 통신은 내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20일 행정명령에 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악관 내부 공개 개요서에 따르면 행정명령은 린다 맥마흔 교육부 장관에게 부서 폐쇄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교육권한을 주(州) 정부에 반환”하
미국에서 대학원 과정을 밟기를 원하는 유학생들의 관심이 올해 들어 무려 40%나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왔다.이같은 감소는 지난해 11월 미국의 국제교육 비영리단체인 NAFSA에서 발표한 통계와 대조적이어서 미국 유학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뀌고 있는 게 아닌 지 주목된다.19일(현지시간) 대학월드뉴스(UWN)는 '스터디포탈' 자료를 인용, 이같이 보도하고 이로 인해 미국 대학들의 재정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NAFSA는 지난해 11월 조사에서 미국 대학에 등록된 외국 유학생 수가 2023~2024년 기간 동안 이전 대비 6.6% 증가했다고 분석했다.이 단체는 또한 미국에서의 석사이상 과정을 밟는 유학생들이 미국 경제에 연간 430억달러에
트럼프 행정부가 기숙사에 있는 외국 유학생들을 체포하거나 추방하는 사건들이 발생하면서 미국 대학에 유학중인 국제학생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고 영국 고등교육닷컴이 보도했다.19일 고등교육닷컴(THE)에 따르면 지난 주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 유학생들의 체포를 비롯해 추방, 각 종 위협하는 일들이 미국 전역에 걸쳐 발생했다고 전했다.지난 9일 미국이민국 관리들은 뉴욕에 소재한 아이비 리그 명문 대학 중 한 곳인 컬럼비아대에서 대학원생인 모하메드 칼릴을 체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 관리들은 이 학생이 지난해 친 팔레스타인 시위에 가담했다는 혐의로 그의 영주권(green card)을 빼앗고 그를 추방했다.이뿐만 아니라 지난 주말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동부의 명문 아이비 리그인 컬럼비아대에 대한 4억달러규모의 연방 지원금을 취소한 이후 미국 전역에서 명문대를 포함한 대학들이 잇따라 고용과 지출을 동결하고 대학원생 입학도 중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영국 고등교육닷컴(THE)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주 컬럼비아대에 대해 4억달러, 메릴랜드의 명문 사립대학인 존스 홉킨스에 대해 8억달러의 연방 지원금을 취소했다.AFP통신에 따르면 의학과 보건 분야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은 존스홉킨스대는 미국 내에서 247개 일자리를, 다른 44개국에서 이뤄지고 있는 프로젝트에서 1975개 이상의 일자리를 각각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그 영향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교육부 직원 절반 가량을 해고한 후폭풍이 거세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14일 영국고등교육닷컴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4100여명인 교육부 연방 공무원의 절반을 해고함으로써 현재 2183명만 남아있는 것으로 집계됐다.해고된 공무원에 따르면 교육부 산하 연방 학자금 지원 사무국(OFSA)의 경우 수 백명의 경력직원들이 해고되면서 학생들의 대출 관련 업무를 마비시킬 정도로 타격을 입고 있다고 전했다.OFSA는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기 이전 직원 수가 1400명 정도였다.또 다른 교육부 산하 기관인 인권사무국(OCR)은 지역 사무소가 5개소로 대폭 줄어들었다. 인권사무국은 수 천명의 학생과 교직
트럼프 행정부가 美교육부 폐지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대학들에 대한 규제도 강화하고 있다.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AP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주 뉴욕의 명문 아이비 리그인 컬럼비아대에 대한 4억달러 규모의 연방 지원금을 취소한 데 이어 지난 10일에는 하버드대학이 연방정부 교육정책의 급격한 변동으로 인한 불확실을 이유로 교직원과 교수 임용을 동결한다고 발표했다.플로리다주는 40개 공립대학들에 대해 일부 교육 과정을 폐지하는 등 강화된 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또한 정치적 또는 사회적 행동도 금지한다고 덧붙였다.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지난 2월 연방 예산 낭비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교육부 폐지 의지를 밝힌 가운데 교육부는 전 직원의 3분의 1가량에 해당하는 1300여명을 추가로 해고했다.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두 달간 전체 직원의 절반이 해고됐다.11일(현지시간) AP통신 유에스 뉴스&월드 리포트등에 따르면 미 연방 교육부는 이날 직원 1315명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초 기준 4133명이었던 교육부 직원 수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두 달이 채 되지 않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이와 함께 교육부는 뉴욕·보스턴·시카고·클리블랜드 등지에서 사무실 임대 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연방정부의 규모를 축소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교육부뿐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이른 바 영어권 '빅 4' 대학에 대한 해외 유학생들의 관심이 급격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매달 유학생들의 유학 코스를 분석하는 기관인 'ApplyBoard'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1월 이들 4개국에 신청한 국제 학생 수는 1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는 무려 22% 줄어들었는 데 이같은 감소가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이 가운데 캐나다 대학 지원자 수는 가장 크게 줄어들어 2022년 매달 2만8600명에서 2024년에는 1만3600명으로 3년 사이 50% 넘게 줄어들었다. 'ApplyBoard'가 지난 2월말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영어권 국가의 대학들이 양극화된 미디어와 검색 추세로 인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