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의 연방 지원금 일부 중단 등의 영향으로 미국 명문 대학들이 임직원 삭감에서 부터 교수들에 대한 음식료 제공 중단까지 몸살을 앓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16일(현지시간) WSJ은 트럼프행정부가 하버드 컬럼비아대 등 아이비리그 명문대를 비롯해 국립대에 이르기까지 연방 지원금 일부를 중단함에 따라 이들 대학들은 임직원 삭감을 비롯해 임금 동결, 연구 개발 중단, 심지어 교수진 휴게실에서의 커피 제공도 중단하고 있는 등 몸집 줄이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월 뉴욕의 명문대인 컬럼비아대에 대한 연방 지원금 4억달러를 중단한다고 발표하면서 명문대와의 승부에 시동을
미 하원 공화당이 미국 대학들이 받고 있는 기부금에 대한 투자소득세를 대폭 인상하는 방안을 발의한 가운데 뉴욕의 명문 아이비리그인 컬럼비아대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컬럼비아대는 전체 학생 3만6000명 가운데 해외 유학생 수가 1만4000명에 달해 연간 150억달러에 달하는 기부금이 면세 혜택을 받아 왔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공화당이 발의한 법안이 통과되면 미국 전역에 걸쳐 50개가 넘는 대학들이 이같이 혜택을 받을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통신은 설명했다.특히 외국인 학생 수가 많은 컬럼비아대는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트럼프 행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와 맞서고 있는 하버드대의 앨런 가버 총장이 연봉을 자발적으로 25% 삭감키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하버드대 대변인은 이날 비용 절감 차원에서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학기부터 이처럼 연봉을 줄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가버 총장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이처럼 25% 연봉 삭감을 자발적으로 취했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전날 트럼프 행정부는 하버드대에 배정된 지원금 4억5만 달러(약 6000억원))를 추가로 삭감하기로 결정했다.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내 관계부처로 구성된 '반유대주의 근절을 위한 합동 태스크포스(TF)'는 이날 하버드대에 보낸 서한에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에 배정된 지원금 4억5만 달러(약 6000억원))를 추가로 삭감하기로 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내 관계부처로 구성된 '반유대주의 근절을 위한 합동 태스크포스(TF)'는 이날 하버드대에 보낸 서한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이전에 동결했던 지원금 22억 달러(약 3조원) 외에 8개 연방기관의 지원금을 이처럼 추가로 삭감한다고 통보했다. 이번 추가 지원금 삭감조치는 앨런 가버 하버드대 총장이 린다 맥마혼 교육부장관에게 반박 서한을 보낸 지 하루만에 내려진 것이라고 이 통신은 지적했다.앨런 가버 하버드대 총장은 전날 맥마혼 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 공화당 일부 의원들이 하버드 예일대 등 아이비리그 명문이면서 재정적으로 튼튼한 대학들이 받는 기부금에 대한 세금을 대폭 인상하는 법안을 제안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와 아이비리그 명문대학들간의 싸움이 확산되고 있다.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공화당이 11일 공개한 법안에 따르면 학생수가 500명 이상이면서 학생 당 2백만달러(28억원)를 초과하는 기부금에 대해 21%에 달하는 투자소득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 투자소득세는 기부금의 1.4%에 불과해 무려 세금이 15배 인상하는 셈이다.지난해 'NACUBO 기부금 연구'센터 데이터에 따르면 하버드를 비롯해 프린스턴 예일 MIT 스탠포드 등이 이같은 조건
뉴욕경찰은 뉴욕의 아이비리그 명문인 컬럼비아대 도서관을 점거하고 있던 시위자 중 70명 넘게 체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블룸버그통신은 8일 법무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 뉴욕 경찰이 컬럼비아대의 버틀러 메인 도서관을 진입해 마스크를 쓴 채 점거하고 있던 시위자들을 체포했다며 이들은 팔레스타인 기를 몸에 걸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관리는 체포된 시위자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이번 시위는 컬럼비아대의 친 팔레스타인 학생그룹으로 알려진 'CUAD'가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컬럼비아대는 지난 3월 트럼프 행정부가 4억달러에 달하는 연방 지원금을 취소한 이후 이번 시위로 인해 다시 주목받고
영어권 국가인 미국과 캐나다 호주에서 석사 또는 박사과정을 등록한 해외 유학생 수가 두 자리 수 감소한 반면 영국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네덜란드의 글로벌 최대 온라인 포탈인 '스터디포탈'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영어권 4개국에서 석사 이상 과정을 등록한 해외 유학생 수가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는 두 자리 수 가까이 감소한 반면 영국은 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캐나다의 경우 석사 이상 과정 해외 유학생 수는 무려 31% 감소했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해 해외 유학생 비자 허가 건수를 무려 40%나 줄였다. 내년에는 추가로 10% 줄일 계획이다.호주는 13% 감소했다. 호주 정부도 해외 유학생에 대한 비자 허가를
트럼프 행정부가 대학 및 대학원생들에 대한 학자금 융자를 회수하라는 조치로 인해 1000만명에 달하는 대학생들이 '디폴트' 상태에 처하거나 디폴트에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교육부가 대학들에 학자금 융자 지원을 중단하고 지원금을 회수하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미 교육부에 따르면 하지만 학자금 융자를 받은 학생들은 융자금을 갚을 능력이 없어 디폴트 상태에 빠지거나 조만간 디폴트에 빠질 가능성이 높은 학생 수가 1000만명에 달한다고 경고했다.교육부는 또한 이미 디폴프 상태에 처한 20만명의 학생들에게 한달 내에 융자금을 갚지 않을 경우 세금 환급 조치도 철회하고 연방 지원금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아이비리그를 대표하는 하버드대에 대한 면세 혜택이 취소될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하버드대의 앨런 가버 총장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면세 조치 취소는 '완전히 불법'이라고 재차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과 명문대를 대표하는 하버드대간의 충돌은 전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 장기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자세한 설명없이 우리(트럼프 행정부)는 하버드대의 면세 혜택을 취소할 것이며 하버드대는 명세 해택이 취소돼야 마땅하다"고 말했다.트럼프 행정부와 하버드대의 충돌은 지난달 14일 트럼프 행정부
트럼프 대통령과 정면으로 부딪치고 있는 하버드대가 트럼프 행정부가 헌법의 권리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트럼프 행정부를 고소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21일(현지시간) WSJ은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 지원금 동결로 인해 학문의 독립성이 위협을 받고 있다면서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보도했다.이번 소송은 하버드대가 트럼프 행정부와의 충돌을 법 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비친 것으로 분석했다.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하버드대의 반발에 격분한 것으로 알려져 이같은 소송이 대통령을 더욱 자극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의 보건 연구에 대한 지원자금 중 추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국세청(IRS)에 반기를 든 하버드대에 대한 면세지위 취소를 요청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17일 WSJ은 관련 소식통을 인용, 미국 재무부 관리들이 국세청에 하버드대에 부여한 면세 조치를 조속히 철회하는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요구했다고 전했다.면세 지위 혜택은 기부자들의 기부에 대한 소득공제를 비롯해 하버드대가 기금 운용을 통해 얻는 이득에 대한 세금 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면세 지위 탁발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대학 내 반유대주의 시위, 다양성 평등(DEI) 프로그램 등의 폐지 요구에 대해 하버드대가 거부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연방정부에 정면으로 맞선 앨런 가
아이비리그의 명문 하버드대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정면으로 반기를 든데 이어 뉴욕소재 아이비리그인 컬럼비아대도 반(反)트럼프 움직임에 가세하고 나섰다.그러나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문화 전쟁'이 명문대들과의 마찰로 격화하자 입장을 바꿔 정부의 '명문대 때리기'에 대한 저항에 가세한 것으로 보인다.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클레어 시프먼 컬럼비아대 총장 대행은 전날 밤 대학 구성원들에 보낸 성명에서 컬럼비아대는 정부가 "우리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포기할 것을 요구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시프먼 총장 대행의 메시지는 전날 앞서 앨런 가버 하버드대 총장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하버드에 대한 보조금 지원 일부를 중단한 데 이어 '면세 지위'를 박탈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면세 지위는 전적으로 공공의 이익에 따른 행동에 달렸다는 점을 기억하라"고 말했다.그는 "만약 하버드가 계속해서 정치적이고 이념적이며 테러리스트의 영감을 받거나 (테러리스트가) 지지하는 '질병'을 계속해서 추진한다면 아마 하버드는 면세 지위를 잃고 정치 단체로 세금이 매겨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하버드대는 전날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 근절 등을 명분으로 한 트럼프
트럼프 행정부가 아이비 리그 명문인 하버드대가 연방정부의 간섭에 정면으로 맞서자 22억6000만달러 (약 3조 2000억원)의 연방정부 계약과 보조금을 우선 동결키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하버드대가 트럼프 행정부의 반유대주의 근절 압박 등 대학에 간섭하는 것에 대해 반기를 들었다.사진=블룸버그통신15일(현지시간) WSJ은 하버드대가 반기를 든 지 몇 시간 후에 이같은 동결 조치를 발표했다고 전했다.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에서 가장 명성있는 대학들에 만연한 반유대주의 시위와 무분별한 다양성 평등 포용(DEI) 프로그램들을 좌시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WSJ은 미 당국에서 '지속적인 재정 관계를 위해 필요하다고
미국 하버드대가 트럼프 정부의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 근절 압박에 반기를 들었다.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앨런 가버 하버드대 총장은 이날 교내 커뮤니티에 보내는 글에서 "우리 대학은 독립성이나 헌법상 보장된 권리를 놓고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 어떤 정부도 사립대학이 무엇을 가르칠 수 있는지, 누구를 입학시키고 고용할 수 있는지, 어떤 연구와 탐구 분야를 추구할 수 있는지 지시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가버 총장은 "미 정부에서는 우리에게 반유대주의에 맞서기 위한 활동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관련 활동은 "적법한 절차를 무시하고 있으며 월권 행위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앞서 트럼